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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 위해 금호리조트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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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자문용역계약 체결 에어부산·에어서울 분리매각 가능성

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종속회사인 금호리조트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금호리조트 매각 검토를 위해 지난달 29일 아시아나IDT, 금호티앤아이,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와 NH투자증권 간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기 매각 검토 이후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KDB산업은행 주도의 채권단 관리체제에 돌입했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회사 분리 매각 방안을 검토했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의 손자회사인 금호리조트가 우선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다. 금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골프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시아나CC가 매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두산중공업이 강원도 홍천군의 27홀 골프장인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매각한 점을 고려하면 아시아나CC의 매각가는 2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금호리조트를 시작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분리매각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경제

A350 화물기 개조 운영하는 아시아나항공…'세계 최초'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이 A350 여객기에 화물을 탑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A350-900 여객기 1대의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화물탑재 공간으로 개조했다. 이번 개조로 5톤의 추가 화물을 적재해 편당 23톤의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2020.9.24 superdoo82@yna.co.kr/2020-09-24 15:43:0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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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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