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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추미애, 고 김홍영 검사 부모와 8일 남부지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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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상관의 폭언 등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홍영 검사가 근무한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방문한 모습.(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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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상관의 폭언 등으로 괴로워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김홍영 검사의 부모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근무지인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한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8일 오전 11시 남부지검에서 김 검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김 검사의 부친이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남부지검에 고인의 흔적을 남겨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추 장관은 김 검사가 생전 근무한 사무실에 추모 명판을 걸 예정이다. 남부지검 화단에 기념 나무를 심고 추모석도 설치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고인을 추도하는 뜻깊은 행사가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에도 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법과 제도에 이어 문화와 사람의 개혁에 이르러야 완성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고 김홍영 검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다"고 썼다.

[이투데이/김종용 기자(deep@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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