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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이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NYT는 이날 '미국이여, 바이든을 뽑아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불안하고 혼란한 시대에 바이든 후보는 정책이나 이념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바이든 후보의 선거 운동은 한결같으며, 경험이 풍부하고, 열정과 품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NYT는 또 "바이든 후보가 법치를 수용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에는 능력과 자격, 원칙을 갖춘 인물들이 포진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NYT는 또 바이든 후보가 조직적인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외국의 독재자와 결탁하거나 백인 우월주의자를 우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해치려는 적들에 맞서 미국의 동맹과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바이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직무의 가장 우선 순위에는 미국 시민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인물 경쟁력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자 흑인인 동시에 아시아계 미국인이기도 한 카멀라 해리스는 부통령으로 지목한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NYT는 "이번 대선이 단순히 리더를 뽑는 투표가 아니다"라며 "법치의 복원과 경제 회복, 건강 보험 확대, 인종 차별 철폐 등을 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마지막으로 "바이든 후보가 완벽한 후보도 아니며 완벽한 대통령이 될 수도 없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정치는 완벽한 것이 아니다. 정치는 일종의 가능태이며 미국이 더 나은 천사같은 사람들을 포용하도록 북돋는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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