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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북한 연평도 피격 사건

北피격·강경화 악재 속에도 文지지율 소폭 상승…긍정 45.1% 부정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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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10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사진 제공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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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의해 공무원 피격 사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 요트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45.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1.4%를 기록, 0.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사이의 격차는 6.3% 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개천절 보수단체 도심 집회에 대한 정부의 강력 제재 조치,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의 '하나님의 통치' 표현 논란 등이 문 대통령과 여야 정당 지지도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청권(10.1%포인트), 대구·경북(6.2%포인트)에서 긍정평가율이 상승한 반면 부상·경남(5.2%포인트), 서울(3.5%포인트)에선 부정평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에서 40대가, 부정평가에선 70대 이상이 비중이 커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5.7%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5%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론 국민의당(6.8%), 열린민주당 (5.9%), 정의당(5.2%) 기본소득당 (1.2%)순이었다. 무당층은 13.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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