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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게임업체들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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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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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킷랩스, 노드게임즈, 플레이댑 등의 업체들이 라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임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게임뿐만 온라인계약,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라인 블록체인을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독자적 블록체인 네트워크 '라인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외부 업체들의 사례를 발표했다.

    '라인 블록체인'은 라인의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나 기업들이 기존 서비스에 간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거나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에서 개발한 서비스의 토큰은 '라인' ID와 연계되는 디지털 자산 관리 지갑 '비트맥스 월렛'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추후 라인의 유저 기반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는 앞서 론칭 6일만에 신청수가 100건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 온라인계약, 소셜미디어, 소셜 노래방 앱 등의 서비스가 라인 블록체인 기반으로 론칭되며 이 같은 사례들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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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킷랩스는 최근 라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게임 '나이트 스토리'를 일본에 론칭했다. 이 작품은 기사가 애완동물과 함께 전투를 하면서 아이템을 수집하고 조합해 장비 아이템을 만들어 강화할 수 있는 RPG다.

    게임의 아이템은 모두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아이템으로 유저 간에 아이템을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재료를 조합해 아이템을 제작하는 재미와 더불어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는 요소도 결합됐다.

    노드게임즈는 이달 말께 MMO 전략 게임 '리그 오브 킹덤즈'의 일본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왕국을 건국하고 연맹과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 대륙의 패권을 다투는 MMO 전략 게임이다.

    게임 내 보유 자산을 블록체인 아이템 토큰으로 전환해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활용해 유저가 게임의 방향성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댑은 연내 동전 푸시 게임 '크립토도저'를 일본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뒤로 움직이는 이동장치를 활용해 코인 및 인형을 밀어내는 방식의 도저류 게임이다.

    30여개 이상의 '도저 인형'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조합해 '팬시 돌'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형을 강화해 게임 플레이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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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타랩스는 연내 e스포츠 전문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쎄타티비'를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가 콘텐츠를 시청하고 대역폭을 다른 시청자에게 공유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가 특정 크리에이터를 구독하고 후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이미 코메이크의 온라인 계약 서비스 '링크 사인'이 라인 블록체인을 도입해 출시됐다. 또 커먼컴퓨터의 소셜미디어 '어팬' 및 이멜벤처스의 소셜 노래방 앱 '썸씽' 등이 론칭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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