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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 사전 투표 참여 인원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 선거자료를 분석하는 '미국 선거 프로젝트'를 인용해 66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조기, 우편투표를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보다 1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미국 선거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마이클 맥도널드 플로리다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우편 투표가 늘었고 대선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투표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맥도널드 교수는 이번 대선 투표율을 지난 1908년 이후 최고치인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남호 기자(nam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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