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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 공개를 예정한 가운데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은 내달 중순 이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팁스터 강(Kang)이 입수한 아이폰12 관련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총 네 가지 모델로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프로맥스다. 미니 모델은 5.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는 6.7인치 화면이다.

특히 강은 모델별로 출시일이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에 따르면 아이폰12와 프로는 미국 기준 이달 23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반면 미니는 내달 13일, 프로맥스는 같은 달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네 가지 모델 모두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모두 5G 모델로 출시되며 미국 출시 모델만 mmWave표준을 지원한다. 애플은 4G와 5G 중 원하는 데이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모델별로 카메라 사양은 차이가 있다. 미니와 아이폰12는 일반 광각과 초광각 모드를 지원하는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반면, 프로 모델의 카메라에는 광각, 초광각, 망원카메라, 라이다(LiDAR) 센서가 탑재된다. 프로 모델의 망원 줌은 4배, 프로맥스 모델은 5배를 지원한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골드와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등 네 가지 색상, 미니와 아이폰12 기본형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강은 아이폰12 미니 64GB의 경우 699달러(약 80만원)부터, 아이폰12 기본형은 799달러(약 92만원)부터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는 999달러(약 115만원), 프로맥스는 1099달러(약 12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현아 기자 chach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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