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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주제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연설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나설 때에는 마스크를 벗었고 군중과 거리를 두고 백악관 발코니에 서서 연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층 이외의 인종 및 계층을 겨냥해,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며 민주당이 가난과 어려움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가리켜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을 배신했다"며 "그가 이 나라를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이 행사엔 백악관이 2천 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논란이 일었는데, 로이터통신은 이날 행사에 수백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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