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 가학성 논란에 제작진 “더 신중하게 편집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유튜브 ‘가짜사나이2’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가학성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측은 11일 밤 ‘가짜사나이2’ 4회 ‘꺼져가는 의식,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라’ 영상을 올리며 “여러 가지 이슈로 시청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편집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피지컬갤러리’ 측은 논란과 관련해 하나씩 입장을 밝혔다. 먼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 퇴교와 관련해 “마지막 IBS 훈련 시에 윤기선수의 실수로 다소 위험한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악플러들이 윤기 선수에게 억지로 비난을 쏟을 것 같아 해당 부분을 많이 덜어냈다”며 “전적으로 편집팀의 오판이며 이 부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켜 드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IBS 3명이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서 마지막 지기님이 퇴교했을 때 훈련이 종료되었어야 맞았으나 윤기님의 개인적인 도전으로 IBS 끌기 진행 후 교육을 종료했다”며 “훈련 매뉴얼대로 관련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교관님들이 함께 IBS를 균형 잡기 및 서포터를 함께 진행해줬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사진 유튜브 ‘가짜사나이2’ 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출연자 개그맨 손민수(30)에게 한 교관이 “미쳤나 이게”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우선 영상에서는 편집이 많이 생략됐으나 손민수님이지속적으로 체력이 되지 않는데도 계속해서 교관님에게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버틴 부분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단호하게 교관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 등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사과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관님께서 금일 Live 및 직접 민수님과 관련 사과를 전달 드렸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지컬갤러리 측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가짜사나이’ 영상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는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더 노력하는 피지컬갤러리가 되겠다. 출연자분들에게 욕설과 비난보다 저희 피지컬갤러리에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