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일 당국에 의해 철거 명령이 떨어진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이 시작됩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12일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인데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은 국제적으로 전쟁시 여성피해 문제를 알리기 위해 관할 미테구(區)의 허가를 얻어 지난달 말 공공장소인 거리에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설치 직후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독일 정부에 철거요청을 하자, 미테구는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테구 당국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철거 반대 청원 운동도 독일 현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인인 김소연씨는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을 상대로 한 공개편지에서 남편과 함께 철거명령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미나>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12일 베를린 행정법원에 철거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인데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은 국제적으로 전쟁시 여성피해 문제를 알리기 위해 관할 미테구(區)의 허가를 얻어 지난달 말 공공장소인 거리에 설치됐습니다.
그러나 설치 직후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독일 정부에 철거요청을 하자, 미테구는 지난 7일 전격적으로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테구 당국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철거 반대 청원 운동도 독일 현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부인인 김소연씨는 슈테판 폰 다쎌 미테구청장을 상대로 한 공개편지에서 남편과 함께 철거명령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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