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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는 오늘 23일까지 바이오 메디컬 허브 예비타당성조사 예정사업에 대한 네이밍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블루자원 기반 면역중심 바이오·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타 사업으로 ▲난치성 질환치료 첨단의료 거점 구축 ▲백신·면역치료제 및 천연물의약 전주기 지원시스템 구축 ▲의료 연계 자연치유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의 풍부한 의료·의약·치유 자원을 활용한 면역특화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K-방역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예타사업의 핵심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향후 K-방역(진단·백신 등) 및 바이오 메디컬 연구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핵심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15자(띄어쓰기 포함) 이내의 네이밍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당선작 29명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을 비롯,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20명을 뽑아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는 공모로 확정된 사업 명칭을 반영에 내년초 정부에 예타사업을 제안하고 오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네이밍 공모는 ‘바이오 메디컬 허브’ 사업이 전남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임을 도민에게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남이 K-방역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를 통한 네이밍 선정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 지난 2012년 BK21사업에 대한 전국민 네이밍 공모를 실시해 ‘BK21 플러스’를 확정했으며, 전남도는 올해 여수와 고흥 바다를 잇는 길에 대한 공모를 통해 ‘백리섬섬길’ 이라는 친근감 있고 알기 쉬운 사업명칭을 확정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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