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제공.

[OSEN=임재형 기자] 국내 최초 22개 K리그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피파 온라인4’ 공식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13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피파 온라인4’ 종목으로 진행되는 공식 e스포츠 대회 ‘2020 eK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 eK리그’는 전국 22개 K리그 구단을 거점으로 하여 한국 최고 eK구단을 가리는 대회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다. 오는 25일까지 3인 1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2020 eK리그’는 공식 대회인 만큼 참가 혜택도 크다. 우선 예선전을 통과하면 각 구단의 공식 피파 온라인 4 e스포츠 대표팀으로 위촉된다.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는 상금 1000만 원과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을 수여한다. 아울러 K리그 시상식 등 행사에도 초청받을 수 있다. 2, 3등 팀에는 각각 상금 500만 원과 200만 원이 지급된다.

대회는 예선(토너먼트) 본선(조별 풀리그) 결선(플레이오프 및 결승)으로 구성된다. 예선전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로,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팀을 선발한다. 구단별로 최대 32강 싱글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4개조 풀리그로, 조별 1, 2위가 결선에 올라가게 된다. 결선은 오는 2021년 1월 2일부터 1월 16일까지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