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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애플 첫 5G폰 드디어 공개…아이폰12, 이달 30일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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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이폰12. [사진제공 = 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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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인 '아이폰12'를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신작 아이폰 발표행사를 열고 5G를 지원하는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폰12 신모델은 모두 5G폰으로 이번 시리즈에는 '미니'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돼 총 4가지다. 이에 따라 라인업은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됐다.

메모리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64·128·256GB 용량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256·512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2 미니가 95만원부터, 아이폰12는 109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5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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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제공 = 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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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종의 모델은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미국, 호주, 중국, 인도, 영국 등 1차 판매국 30여개 국가에서 10월 16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3일 공식 출시한다. 한국은 이보다 일주일 늦은 1.5차 출시국으로 10월 30일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는 미국 등 1차 출시국 기준 11월 6일 밤 9시(한국시간)부터 사전주문이 가능하며 매장판매는 1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색상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5가지로 알루미늄 마감으로 출시되며,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4가지로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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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사진제공 = 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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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는 5G 중에서도 더 빠른 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력해 밀리미터파 서비스인 '버라이즌 5G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4.0Gbps, 최대 업로드 속도가 2.0Gbps에 달한다.

아이폰12는 또 외관에서도 종전 제품들과 차별화돼 테두리가 화면과 직각을 이루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폰12는 아이폰11보다 11% 얇고 부피는 15% 작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아이폰12에는 또 스마트폰 칩으로는 처음으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칩 'A14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이에 따라 어떤 스마트폰보다 50%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속도, 50%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를 지원한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 세라믹을 적용한 '세라믹 쉴드'를 장착해 다른 스마트폰보다 충격에 대한 저항 강도를 높였다고 애플은 밝혔다.

카메라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후면 듀얼(2개)카메라, 프로 시리즈는 트리플(3개)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날 행사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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