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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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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부지조성 ‘마무리 단계’…혁신도시 지정 연결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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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내포신도시 부지조성이 막바지다. 충남은 내포신도시 부지조성과 맞물려 최근 지정된 혁신도시 효과가 신도시 발전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은 2006년 내포신도시를 도청 이전 예정지로 정하고 이듬해 도청 이전 신도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했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홍북읍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1729㎡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부지 조성 완료면적은 966만㎡로 97.1%의 공정률을 보였다. 도는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지 조성과 함께 기관·단체 유치도 순항 중이다. 애초 목표한 총 107개 기관·단체 중 103개가 내포신도시 또는 인근 지역으로 이미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4개 중 1개가 이전을 준비하는 중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정주여건도 개선되는 중이다. 내포신도시에선 현재까지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1만1018세대가 준공됐고 6개 단지에 5655세대는 공사 중, 5개 단지에 6200세대는 사업 승인을 받은 상태다. 단독주택은 준공 129건, 공사 중 24건, 허가 완료 후 공사 준비 14건이 진행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인구는 도청 이전 당시인 2012년 12월보다 55배 늘어난 2만7834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도는 최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신도시 활성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그간 기관·단체가 속속 자리를 잡고 인구가 늘면서 신도시 면모를 갖춰왔다”며 “다만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찾는데 한계를 가졌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최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유치 그리고 이에 따른 정주인구 증가가 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까닭”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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