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사진=AFP |
당초 15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었던 2차 미국 대선 TV 토론은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청중의 질문에 답변하는 타운홀 행사를 NBC방송과 열 예정이다. 같은 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ABC방송과 타운홀 행사를 잡아둔 상태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애미, 바이든 후보는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타운홀 행사를 진행한다. 미국인들은 따로 열리는 두 후보의 타운홀 행사를 각각 시청할 수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치료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2차 TV 토론과 관련해 안전상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바이든 후보가 화상 토론회를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 토론을 원하며 이를 거부해 TV 토론 자체가 무산됐다.
NBC방송은 뉴스는 13일(현지시간) 미 국립보건원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방출하지 않고 있다는데 대해 높은 신뢰감을 갖고 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NBC 진행자는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둔채 타운홀 행사를 연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이후 수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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