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존 볼턴 "트럼프 대북 외교 실패…북한 더 위험해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가 실패하면서 북한이 더욱 위험해졌다고 경고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로 벌인 외교적 구애를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우리는 트럼프의 실패한 대북 외교로 많은 시간을 낭비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볼턴 전 보좌관은 "불량 국가들은 완벽한 핵과 탄도미사일 능력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김정은이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07.24 mironj19@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볼턴 전 보좌관은 "따라서 나는 북한이 이뤄낸 진전 때문에 지금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기 중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압박했지만 두 번째 회담은 실질적인 성과 없이 결렬됐다.

    이날 볼턴 전 보좌관은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북한을 다루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인터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은 더 큰 문제이고 미국에 있어 더욱 존립관 관계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