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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자막뉴스] 김정은, 또 반성…"우리 인민들 이렇게 살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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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정은, 또 반성…"우리 인민들 이렇게 살았다니"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을 성대하게 치르며 무력을 과시한 김정은 위원장.

이번에는 검덕지구를 찾으며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반성 화법'을 또 구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너무나 기막힌 환경과 살림집에서 고생하고 있는 인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였다고, 이번에 저런 집들도 다 헐어버리고 새로 지어주지 못하는 것이 속에서 내려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열병식 연설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인민들의 믿음에 제대로 한 번 보답하지 못해 정말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경제 살리기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할 국가발전 5개년 계획에 검덕지구 도시계획을 포함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중앙TV>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 계획 기간에 검덕광업련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 5천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결심을 피력하시었습니다."

검덕지구는 납과 아연, 마그네사이트가 많이 나오는 북한 최대 광물 생산지 중 한 곳입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이 인민 경제의 중요 명맥인데도 낙후한 환경을 그대로 둔 점을 자책해야 한다며, 국가적인 본보기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오류 지도자'의 틀을 깨고 솔직 화법을 들고나온 김 위원장.

제재와 코로나19,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민심을 관리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 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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