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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아들 코로나서 금방 회복"…학교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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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 국제공항에서 열린 선거집회서 주먹을 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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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금방 회복한 자신의 막내아들 배런을 거론하며 미국 내 학교를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한 선거유세에서 "배런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어리고 면역체계가 강해서 (바이러스를) 물리친다. 배런은 (바이러스가) 없다"며 "배런은 양성 반응을 받았지만 순식간에 괜찮아졌다. 이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걸리지만 곧 괜찮아진다.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로 되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당국이 학교 문을 다시 열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반면 교원 단체들은 학생들의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맞서는 상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한 아이오와는 지난 대선에선 그가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이번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가능성이 있는 주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판도를 가를 경합주를 순차 방문하며 지지자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모인 유세에 모인 군중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오늘부터 20일 뒤, 우리는 이 주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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