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펫 비타민' 방송 캡처 |
[헤럴드POP=천윤혜기자]손연재가 반려견 두부의 건강 적신호에 충격을 받고 스쿼트 운동을 시켜줄 것을 다짐했다.
15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펫 비타민'에서는 손연재가 반려견 두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의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아닌가. 원 헬스라고 하는데 환경이 나빠지면 동물이 아파지고 동물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겨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의뢰인은 6살 몰티즈를 기르는 손연재였다. 손연재는 "두부의 누나로 나오게 됐다"며 "애기 같이 생겼는데 6살이다. 남자고 제가 외동딸이어서 부모님이 외동아들처럼 모시고 있는 왕자님이다. 처음 키우는 강아지라서 병원도 많이 다녀왔다. 너무 궁금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두부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예민해했다. 손연재는 "처음 키워서 많이 모르는 데도 특이한 강아지라고 생각한다. 얌전하게 고양이처럼 굴 때도 있고 그렇다고 성질을 안 내는 것도 아니다. 두부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음식도 잘 못 먹는다. 워낙 말라서 약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고 집안 모든 곳에 두부를 위해 매트를 설치해놓았음을 알리며 "거의 두부 집에 얹혀 산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부는 손연재가 준비해준 사료를 먹지 않았다. 그러자 손연재는 그릇에 사료를 놓지 않고 직접 먹여줬고 이를 본 전현무는 "상전이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먹여줘야 가끔 먹는다"며 고충을 전했고 심지어 두부는 그런 사료도 몇 알 먹지 않고 도망갔다.
손연재는 두부를 산책시키기 위해 장비를 채우려 했다. 하지만 두부는 산책을 싫어했고 손연새는 두부는 포대기에 싼 채 산책길에 나섰다. 그럼에도 두부는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두부 산책에는 실패했다. 손연재는 "본인만의 루틴이 있는 것 같다. 밤늦게나 한창 자고 나서 나가는데 오후라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두부의 여섯 번째 생일이 되자 손연재는 두부의 친구들을 초대했다. 두부의 친구로 초대된 2살 태리는 두부보다 훨씬 컸고 두부는 태리를 피하기 바빴다. 손연재는 이에 대해 "아기 푸들이 놀자고 달려들었는데 두부가 너무 싫었던 거다. 혀를 깨물고 기절했다. 다행히 엄마가 같이 계셔서 손가락으로 혀를 빼주니까 일어났다"며 두부와 손연재가 해당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갖게 됐음을 전했다.
손연재는 두부와 함께 리듬체조 스튜디오에 왔다. 두부는 여전히 가방 안에서 망부석처럼 가만히 있었다. 수의사는 "사람으로 치면 한창 뛰어다닐 때다"라며 두부가 지나치게 활동적이지 않은 모습을 걱정했다. 또한 하루종일 몸을 긁는 두부의 모습에도 집중했다.
KBS2 '펫 비타민' 방송 캡처 |
손연재와 두부의 일상을 통해 전문가들은 건강 시그널을 파악했다. 손연재는 "건강에 대해 문제는 없겠지 했는데 오늘 대화를 하다 보니까 간지러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초록불과 노란불의 중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이 내린 두부의 건강 상태는 빨간색이었다. 손연재는 충격을 받았고 "진짜 빨간색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슬개골 탈구를 수술한 적이 있지만 이게 운동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다. 통증이 발생해 움직임이 없는 거다. 통증 때문에 공격성도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의벤져스들은 "수술보다는 두부의 근육량을 키워주는 게 첫 번째 처방이다"며 먹이를 이용해 강아지에게 스쿼트 운동을 시킬 것을 제안했다. 손연재는 전문의의 조언대로 하자 두부는 스쿼트 운동을 실시했다. 손연재는 "오늘부터 스쿼트 훈련에 돌입하겠다"고 운동선수 출신답게 두부의 운동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펫뷸런스 코너에서는 배에 혹이 자리 잡아 힘들어하는 한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한 과정이 그려졌다. 사람을 경계하는 변비와 행성이로 인해 구조 작전도 쉽지 않은 상황. 이들이 무사히 구조돼 건강까지 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