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트럼프가 맞은 렘데시비르…WHO “코로나19 사망률에 효과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임상시험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이나 생존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 등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대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렘데시비르가 사망률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치료 기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여러 국가에서 사용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WHO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아직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