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16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경상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주재한 이 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와 미래산업 체계변화에 대응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연계 연구소·기업 등을 활용해 도내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려고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진주 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도내 기업 유치를 연계하기 위해 경남 산업구조, 산단·교통 인프라, 특화산업 현황, 분양 가능 산업단지 현황 등 도내 경제현황 전반을 공유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경남혁신도시 기업 이전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 선도모델 스테이션-k' 사업 내용을 발표해 혁신도시 내 산·학·연 협력지구 활성화를 통한 도내 창업과 기업 이전 촉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 부지사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산업 체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등 8대 혁신산업 선정·육성을 골자로 하는 지역혁신성장계획을 마련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혁신도시 공공기관들도 산업혁신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보전달력 높이는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시범 구축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공간정보에 기반해 행정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시범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플랫폼) 구축 전에 기능과 방향성을 검증해 사업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 서비스 구축, '커뮤니티 맵'(공동체 모임 지도)·태양광 설치현황·공공의료정보·공유재산 관리서비스 등 공간정보 기반 활용모델 구축, 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 구축과 전산 인프라 도입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서별·업무별로 운영하는 '행정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공간 정보화하기 위한 사용자의 맞춤형 활용모델이 구현된다.

부서 간 정보공유와 협업이 쉬워져 행정체계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행정정보를 시각화해 정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에 이어 내년에는 공간정보 기반 도입과 공간정보 빅데이터 구축, 2022년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대민서비스 개발·공간정보 기반 신성장산업 지원과 인력양성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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