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 방문
바이든과 함께 등장하진 않을 듯
[앨라배마(미 조지아주)=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7월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베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고 존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0.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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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한 유세 행사에 참석한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선거캠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위해 21일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는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로 꼽힌다.
바이든 후보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함께 등장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당일 바이든 후보는 22일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토론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지원하려고 직접 유세 행사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잎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선거 동영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화상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권 인사 중 한 명이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근소한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제쳤다.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앞선 건 1988년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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