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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상설경기장 내달 부산에 개관…400석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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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9년 지스타
2019년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게임 전시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내달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내달 오픈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들어서는 상설 경기장은 400여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대시설은 e스포츠 연구개발센터와 1인 미디어실, 트레이닝센터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이 경기장을 중심으로 e스포츠 세계 표준화와 게임 콘텐츠 개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센텀 1지구 게임 융복합타운에 경기장을 추가로 조성해 게임, 가상·증강현실 등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설경기장 개관에 앞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의자 전문기업인 듀오백과 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

듀오백은 상설경기장에 선수용 게이밍 의자와 관람용 이동식 의자 등 5천만원 상당 제품을 지원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내달 개관 예정인 상설경기장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것은 물론 국제 e스포츠 연구개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부산을 e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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