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左), 윤석열(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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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대표에 대해 이뤄진 직접 감찰조사 결과 "(김 대표가 진술한 내용에 대한) 기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4월 26일 김봉현 전 회장이 수원여객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남부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법무부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대표에 대한 직접 감찰조사를 실시했다"며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검사 및 수사관에 대한 향응 및 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로비’ 등의 의혹에 대해 김봉현 대표가 '여권인사 비위' 의혹과 함께 검찰에 진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아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는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음에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현재까지 감찰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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