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BC 방송 출연해 밝혀
"트럼프 행정부에게 달렸다"
[워싱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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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게 11월 대통령 선거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부양책 협상 시한을 사실상 48시간으로 제시했다.
CNBC, 의회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ABC 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만일 선거(대선) 전에 그것(경기 부양책 협상)이 끝나기를 원한다면 오직 48(시간)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낙관적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논쟁을 벌여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인들이 11월 3일 대선 전 구제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글세, 그것은 (트럼프) 행정부에게 달려있다"고 공을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측은 수개월째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다.
다만 최근 양측이 가까운 시일 내 협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신호'가 잇따랐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17일 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1시간 동안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펠로시 의장의 대변인 드루 햄밀은 18일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회담에서 "고무적인 소식"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다만 햄밀은 양 측이 코로나19 검사와 역학 조사의 종합적인 계획 부분에서 협상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햄밀은 지난주에도 트위터를 통해 므누신 재무장관이 민주당 측의 제안에 "최소한"으로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1조 8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 측은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코로나19 유행 동안 비즈니스 법적 보호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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