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은 이란의 '안보 수장' 격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밤 '표적 공습' 과정에서 그가 사망했다는 건데, 이란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박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제거되지 않게 조심하라"는 경고도 서슴지 않았던, 대미 '강경파' 알리 라리자니.
폭사한 '아버지' 하메네이 때부터 이란의 '안보 수장' 역할을 해왔는데, 이스라엘은 지난밤 '표적 공습'을 벌여 그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참모총장으로부터 이란의 라리자니와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도 어젯밤 제거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표적 공습으로 라리자니뿐만 아니라, 바시즈 민병대 총지휘관이 사망했다면서 "전쟁과 이스라엘군 임무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제거 실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달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폭사' 뒤 '최고위급' 인사의 두 번째 '전사'인데, 이란 당국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이스라엘은 이란을 겨냥한 공습뿐만 아니라, 레바논에 수천 명의 병력을 투입하며 '지상전'도 본격화하는 등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란도 이스라엘 중부 지역과 텔아비브 등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반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 곳곳에선 사이렌과 대피령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또 다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검은 연기에 휩싸였고, 인근 호텔도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났습니다.
'서열 1위' 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러시아행'설에 이어, '안보 수장' 사망설까지 불거지며 이란 민심이 동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함구하고 있는 이란 당국이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중동 안팎의 이목이 쏠립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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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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