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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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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이후 내포신도시 기업 가동ㆍ유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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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내 도시첨단산단 분양률 31%4개사 가동, 19개사 착공 등 ‘입주 채비’
한국일보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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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이후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유치한 기업들이 속속 가동을 시작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으면서 신도시 내 도시첨단산단의 분양률이 오르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ㆍ산학용지(65만3,840㎡)의 9월 현재 기준 분양률이 31.16%(20만3,749㎡)를 보이고,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이 23개로 집계됐다.

산업용 로봇 생산 설계 설치 전문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하며 ‘내포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수도권에서 내포 이전을 결정한 이 기업은 1만6,529㎡의 부지에 62억원을 투자해 공장 및 설비를 구축했다.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동양테크윈은 3,000㎡의 부지에 20억원을 투자해 MOU 체결 2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 이전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은성전장은 113억원을 투자했다. 공조기 제조 기업 유니에어공조도 100억원을 투자해 지난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들 4개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311명이다.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등으로, 투자 예정 부지 면적은 모두 5만2,587㎡에 달한다.

이와 함께 축전지 제조업체 H사를 비롯해 9개 기업이 내포 도시첨단산단 산학용지 4만 891㎡를 매입한 상태다.

기업 이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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