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서울미래연극제’ 20일부터 2주간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에 선정된 극단 아이컨텍의 작품 ‘마지막 배우’에서 강원재 배우가 연극을 추모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험정신으로 무장해 한국 연극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연극협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예술공간 행화탕에서 ‘제10회 서울미래연극제’를 개최한다.

10회째를 맞는 서울미래연극제는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연극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미래 연극의 초석이 될 작품 발굴을 목표로 신진 창작자부터 중견 예술인에게까지 문을 활짝 열었다. 연극제가 열리는 행화탕도 옛 대중목욕탕을 개조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실험적인 장소다.

연극제에는 신선한 작법, 발상의 전환과 재구성, 영상 기법, 이머시브(관객몰입형) 공연같이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과감한 실험을 시도한 작품 5편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집단 꼴 ‘으르렁대는 은하수’(20∼21일), 플레이팩토리 우주공장 ‘움직이는 사람들’(23∼24일), 극단 이와삼 ‘싯팅 인 어 룸’(26∼27일), TEAM 돌 ‘민중의 적’(29∼30일), ICONTACT ‘마지막 배우’(11월 1∼2일) 등이다.

문삼화 예술감독은 “동시대 연출가들이 연극의 미래와 미래사회를 탐구해나가는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연극제”라고 말했다. 전석 2만 원.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