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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일단 유리한 위치에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바이든 후보가 확보할 가능성이 크거나 확실시되는 선거인단 합계는 226명으로 트럼프 대통령(125명)의 두 배에 가깝다고 보도했습니다.
투표 결과 각 후보가 확보한 주별 선거인단을 전국적으로 합산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538명 가운데 270명 이상을 얻어야 당선될 수 있습니다.
월스스트리저널은 쿡 폴리티컬 리포트, 인사이드 일렉션스, 버지니아대 정치센터 등 3개 초당적 정치분석기관이 산출한 지지율을 합산해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산술적인 우위를 안고 출발하는 셈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특정 후보 쪽으로 완전히 기울지 않은 나머지 11개 경합주와 2개 선거구에 주어진 187명의 선거인단을 고려하면 승패를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는 하원 선거구별 승자에게도 1명씩 선거인단을 배정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당선 마지노선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경우의 수는 104개로 트럼프 대통령의 64개보다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놓칠 수 없는 경합지역은 플로리다와 텍사스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수 있는 64가지 방법 중 91%가 플로리다를 포함하고, 98%가 텍사스를 포함합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를 차지해 플로리다를 뺏기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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