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이 차량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과 공동 개발한 울산 1호 자율주행 셔틀버스다.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과 서비스 실증사업'을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울산테크노파크, 지역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에 국비 23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과 세종시가 '자율주행차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국비 일부를 확보, 추진하게 된다.

시는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과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C-ITS) 등과 연계, 오토밸리로∼이예로∼혁신도시 도심로 일부 구간 등 약 30㎞에서 실증 테스트 운행을 하고 지역 관광지 외곽 도로에서도 사업화 실증 운행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테크노파크는 자체 사업비를 들여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자율주행 소형 셔틀버스를 개발, 이예로 왕복 14㎞ 구간을 실증 운행한 바 있다.

세종시는 지원받은 국비 9억원을 투입해 울산에서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한 '자율버스 셔틀버스 서비스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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