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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알뜰폰 업계, 아이폰12 출시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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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자급제 비율 높아

이투데이

애플 신작 아이폰 발표행사 온라인 스트리밍 화면 캡처.출처 애플


알뜰폰 업계가 플래그십(최상급) 스마트폰 출시를 겨냥해 이례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21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KT엠모바일은 아이폰1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보험이나 요금 할인 등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는 이달 23일 사전예약을 거쳐 30일 정식 출시된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아이폰12 출시 시점에 맞춰 경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폰12 소비자들은 대부분 알뜰폰 고가 LTE 요금제를 쓸 것으로 보여 알뜰폰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높이는 기회다.

이동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순증 가입자 수는 1만243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동시에 4개월 연속 순증을 기록했다.

아이폰은 적은 공시지원금 때문에 안드로이드폰보다 자급제를 선택하는 비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5G 품질 논란이 지속해 이동통신사에서 5G로 폰을 개통하기보다 알뜰폰에서 저렴한 LTE 요금제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KT가 4만 원대 중저가 5G 요금제를 내놓긴 했지만, S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5만 원 이하로 쓸 수 있는 5G 요금제가 없다.

[이투데이/이지민 기자(aaaa346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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