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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KT, 정부24에서 전자증명서 발급받는 '이니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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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텔레콤이 분산ID(DID) 애플리케이션(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S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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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이 분산ID(DID) 애플리케이션(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은 앞서 지난 9월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24와 이니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SK텔레콤은는 이니셜 앱을 기반으로 기존 Δ주민등록표등본 Δ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Δ출입국 사실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 문서로 발급받고 수작업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모바일 간편 제출 및 자동 검증 프로세스로 디지털화 했다.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를 조회하려면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시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이 지원하는 증명서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표등본(초본) 등 13종이다.

올해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총 100여종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안전부와 지속 협업해 30여종의 전자증명서를 이니셜 앱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SK텔레콤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업무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연결해 구비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통신사 제휴카드 발급 신청이나 인력 채용 서류 제출 프로세스에도 모바일 간편 제출과 자동 검증 방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종이 문서와 수작업 중심의 공공증명서 제출∙처리 프로세스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DID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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