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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국과 아세안, 문화를 통한 혁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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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전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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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21일과 2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비대면 행사로 열린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의 의지를 담은 뜻깊은 공간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캄보디아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거장 리티 판 감독의 주제 연설로 시작된다. 리티 판 감독은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콘텐츠의 역할과 한-아세안 협력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이어 이날치 밴드 소리꾼 안이호와 베트남 출신의 음악인 트리 민이 ‘전통의 세계화를 통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에서는 한-아세안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만날 수 있다. 한-아세안 11개국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한-아세안 문화예술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신남방정책의 3대 분야(사람, 번영, 평화) 중 하나인 ‘사람’과,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주제로 신곡 ‘원 언더 더 세임 스카이’를 연주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1세기는 ‘아시아 문화의 시대’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비대면으로 한-아세안 11개국을 연결한 이 포럼이, 한-아세안의 문화를 통한 혁신의 기반이 되고, 향후 한-아세안이 문화공동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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