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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멜라니아 트럼프 유세 참석 취소…영부인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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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 유세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결국 취소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에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후유증 때문에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멜라니아가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뒤 매일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기침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하는 차원에서 유세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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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는 지난 8월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개인 에세이를 올리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니아는 당시 에세이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비타민 등 자연적인 치유요법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몸살, 기침, 두통, 극심한 피곤함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한꺼번에 몰려왔다"고도 했습니다.

CNN은 현재까지 멜라니아가 대통령 선거 유세에 다시 참석할 계획은 없다고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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