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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페이' 등장하나…휴대폰 통한 결제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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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평양정보기술국 공동개발…"현금·카드 없이도 상품 구입"

연합뉴스

북한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9일 새로 리모델링한 평양 옥류약수상점을 소개하면서 "약수 공급실에서는 전자결제카드에 의한 약수 봉사로 이행하였다"고 전했다. 사진은 카드로 약수를 구매하는 북한 주민의 모습. 2017.7.1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에서도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처럼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1일 "중앙은행과 평양정보기술국 공동연구집단이 손전화기(휴대전화)에 의한 '전성' 전자지불체계를 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결제 체계는 현금이나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만 있으면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매장 결제는 물론 각종 서비스 요금 지불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손전화기 전자지불체계는 사용자들이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를 이용해 봉사(서비스) 대금 및 각종 사용료 등 모든 대금 지불을 실현하는 새로운 현금 거래체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결제 체계가 화폐 유통을 안정시키고 지폐를 주고받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세균 전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번에 개발된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이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바코드 결제 등 어떤 방식을 사용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에서는 거래 시 주로 현금을 사용하지만, 평양을 중심으로는 직불·선불 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한반도신경제센터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카드가 평양을 중심으로 결제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조선중앙은행 '전성카드', 조선무역은행 '나래카드', 고려은행 '고려카드', 대성은행 '금길카드', 황금의 삼각주은행 '선봉카드' 등이 발행·이용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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