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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제25회 BIFF, 오늘 코로나19 속 축소 개막…레드카펫 등 행사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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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21일) 오전 9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퍼스트 카우'를 시작으로 열흘간 192편의 초청작을 상영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개, 폐막식 따로 없이 영화 상영 중심으로 열린다. 레드카펫 입장,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관객이 밀집될 만한 야외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

GV의 경우는 한국 작품은 오프라인으로, 해외 작품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나마타 만다라' 하라 카즈오, '시티 홀' 프레더릭 와이즈먼, '먼바다까지 헤엄쳐 가기' 지아장커, '트루 마더스'의 가와세 나오미 등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와이드 앵글 부문 선정작팀은 모두 직접 부산을 찾아 45회의 GV를 함께 한다.

초청된 영화는 예년보다 줄어든 규모의 68개국 192편이다. 개막작은 이름만 들어도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홍콩의 전설적인 감독 7명 홍금보, 허안화, 담가명, 원화평, 조니 토, 임영동, 서극이 '홍콩'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홍콩 이야기'가, 폐막작은 타무라 코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선정됐다.

칸 2020 리스트에 선정된 영화 56편 중 23편도 만나볼 수 있다. 초청작은 영화의전당 6개관에서 1편당 1회 상영을 원칙으로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따라 전체 유효좌석 25%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이름이 변경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아시아프로젝트마켓, 포럼 비프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면이 필수인 마켓과 포럼은 영화계 침체기 속에서 개최가 더욱 필요했던 행사였던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방침보다 강력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영화제를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개최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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