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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공연예술인노조 "1단계 상황...좌석간 거리두기 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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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객석 띄어앉기' 풍경(*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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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연계에서 '좌석 거리두기'를 완화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한국연극협회와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좌석간 거리두기가 완화 되지 않는다면 관객에게 티켓비용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연극인들에게 지원이 되는 것은 미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공연 관람은 1인당 8000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협회와 조합은 이에 대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100석 규모의 극장에 50명을 다 수용할 수도 없다. 이미 관람수입이 3분의 1로 줄어든다. 실질적으로 관객에 대한 지원이 연극인에 대한 직접 도움 될 수 있도록 집행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좌석간 거리두기 완화 방침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협회와 노조는 정부의 공연 지원사업에서 영상으로 결과 보고를 받는 방식을 폐기하라고도 요구했다. 또 재난에 대한 공통매뉴얼 마련도 청했다.

협회와 노조는 "한시적으로라도 지원방식을 공모가 아닌 예술인 직접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예술활동증명 외의 예술인증명방식을 간소화, 이제 막 예술계에 진입한 신진예술가들에게도 지원받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 이후라는 새로운 사회 환경에서 예술 활동을 지속 가능하도록 예술인들의 플랫폼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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