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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서울문화재단, 언택트·랜선아카데미·온택트 등 문화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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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계층·내용에 따른 변화된 문화정책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문화재단 5대 문화정책 키워드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10.21.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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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101가지 문화정책을 '언택트·온택트·나혼자·랜선아카데미·네버스톱' 등 5가지 키워드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양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예술 정책을 실시한다. 자동차를 타고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Drive In) 방식으로 진행한 '서울 서커스 축제'와 택배 시스템을 활용해 예술을 체험해보는 '문 앞의 예술놀이' '아버집' '아트, 맘을 두드리다' 등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온택트(Ontact·온라인과 언택트의 합성어)를 활용한 정책도 진행한다. 문학 캠페인 '문학에 물들다', 남산예술센터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 '엔플릭스(NFlix)', 기술과 예술이 합친 융합예술 '언폴드 엑스(Unfold X)', 코로나 우울을 치유하는 전시 '예술치료제'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송출만으로 나 혼자 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상 속에서 춤 문화를 즐기기 위해 기획된 축제 '위댄스 ON 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온라인 포럼' '제7.5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사이클 퍼레이드(Cycle Parade)' '다음 시 페스티벌' 등이다.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은 영상 콘텐츠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랜선 아카데미' 방식으로 바꾼다. 재단은 특히 공모에 선정된 예술인(단체)이나 교육예술가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지연되거나 진행이 어려워질 경우 대체활동을 인정해 불이익이 없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재단은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 종사자의 활동을 지원한다.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예술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101억4000만원을 긴급 편성한다. 지금까지 총 114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와 협력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서 모인 기부금을 가지고 인디뮤지션들이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10개 팀을 지원한다. 문화예술계 현장을 위한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구비한 방역 물품 500개는 마련해 예술단체에게 지급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례 없이 전 세계에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문화예술계가 얼어붙어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우리 재단 대부분 사업의 변화 방식에 개편이 불가피했다"며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시대를 대비해 변화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포스트코로나에 맞는 문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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