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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기차로 돌아온 '슈퍼트럭' 허머…GMC 최초 순수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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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허머 EV' 글로벌 공개…'탄소 배출 제로'에 박차

아이뉴스24

GMC 허머EV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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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21일 브랜드 최초의 슈퍼트럭으로 일컫는 '허머 EV'의 글로벌 온라인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GM은 '3 제로' 비전 가운데 하나인 '탄소 배출 제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허머 EV는 GM의 산하 브랜드 중 SUV·픽업트럭을 전문으로 하는 GMC 제품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다. GM의 최신 '얼티엄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력 에너지를 기반으로 GM이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인 '얼티엄 드라이브'로부터 추진 동력을 공급받는다.

얼티엄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유닛 내에 있는 3개의 개별 모터로 동급 최고의 1천마력과 1만1천500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e4WD라 불리는 허머 EV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에 탁월한 온로드 및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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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EV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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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된 800볼트급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충전 능력을 제공한다. 내부 테스트에서 한번 완충으로 350마일(563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허머 EV는 디트로이트 햄트래믹에 위치한 GM의 팩토리 제로에서 2021년 말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40년 이상 된 설비들을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이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이 혁신적인 트럭은 GM이 완전한 전기차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며 "광범위한 성능을 제공하는 GM의 얼티엄 드라이브 아키텍쳐를 토대로 한 허머 EV는 언제, 어디든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탄소 배출 제로, 교통사고 제로, 교통 체증 제로를 표방하는 '3 제로'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GM은 지난 3월 북미 본사에서 개최된 'EV 위크'에서 '3 제로'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과 더불어 2023년까지 20여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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