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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광주 동구, 비대면으로 코로나 시대 치매돌봄 공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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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공지능 돌봄 로봇 '효돌이'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치매 돌봄 공백이 없도록 비대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보급해 대면 접촉 없는 어르신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효돌이는 식사, 약 복용, 체조 알람 등 건강생활을 관리하고 안부 인사와 말벗 등으로 정서 안정을 돕는다.

음성인식 등 방식으로 작동해 사람과 상호 교감할 수 있고, 움직임 감지 기능으로 안전을 관리한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인지 강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억 건강 놀이책 풀이, 실내 자가운동법 등을 동영상으로 안내한다.

치매 검진은 중단 없이 일대일 사전예약제 방식으로 시행한다.

선별검사와 유전자 검사, 노인 우울 검사 등을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시행해 거리 두기를 준수한다.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980여 명에게 배부하는 치매 돌봄 꾸러미는 감염병 예방 물품과 동봉한다.

손 소독제, 물티슈, 마스크,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등을 꾸러미에 담는다.

동구 관계자는 21일 "치매 관리 사업도 코로나19 시대의 환경에 맞춰 변화를 시도했다"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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