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김형동 의원 |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가파르게 오르는 세종지역 집값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작금의 사태를 보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수도 이전 발언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문제가 공론화됐고, 그 이후 세종은 강남을 방불케 하는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을 향해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을 가로막은 것이 김태년 원내대표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며 "집값 때문에 수도 이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최근 들어 주민들이 특히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는 호소들을 많이 하신다"고 답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매맷값 누적 상승률이 38.5%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