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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韓, 신북방 7개국에 디지털정부 역량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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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디지털정부 역량계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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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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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7개국에 디지털정부 역량을 전파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경험을 신북방 7개국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UNDP는 유엔의 개발활동 조정 중앙기구다. 전 세계 약 170개 국가의 빈곤 퇴치와 불평등 감소를 지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신북방 7개국이 참여한 이번 화상회의에서 한국은 OECD 디지털정부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각 국과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은 최근 처음 발표된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 UNDP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 11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공동연구 수행, 연수과정 운영, 협력포럼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UN, OECD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신북방뿐 아니라 신남방 지역의 협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지난 8월 라오스와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서 10월에는 말레이시아와 총 3회에 걸쳐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와도 화상회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우리 디지털정부의 위상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한국형 디지털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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