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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로나19로 극장가 비상…CGV, 대학로 포함 7개 지점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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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CJ CGV가 경영 악화로 대학로 지점을 포함해 총 7개 지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CGV는 22일 CGV 대학로·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광주금남로·연수역·등촌·대구아카데미·홍성 등 손실이 큰 지점 7곳의 영업을 10월26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점은 이미 지난달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내달 5∼11일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있던 프라이드 영화제는 정상진행된다.

CGV는 이날 홈페이지의 공지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극장 이용에 불편을 겪을 고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양해를 부탁했다.

앞서 CGV는 지난 18일 영화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CGV 관계자는 “임차료, 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올 상반기 희망퇴직 등 자구안을 마련해 시행했는데도 어려움이 가중돼 어쩔 수 없이 관람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극장 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알렸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CG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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