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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에 '비상'...EU, 코로나 대응 재정비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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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로나19 관련 화상 정상회의 소집

스페인·프랑스 등서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넘어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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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연합(EU) 27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재정비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다음주 개최한다. 유럽은 최근 연초 상황보다 심각한 재확산을 겪고 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9일 코로나19에 관한 비공식 화상회의에 정상들을 초청한다"며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집단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EU 회원국 대다수가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으로 2차 유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

EU 정책 전문매체 유락티브는 코로나19 확산 초반 회원국들의 대응이 제각각이었고 때때로 서로 상충되기까지 했다며, 1차 유행 때와 같은 분열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율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U 차원의 백신 조달이나 지역별 감염 위험 평가와 관련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여행 요건, 자가격리 기간 등의 지침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스페인은 서유럽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 존슨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누적 확진자는 현재 100만5295명이다. 뒤이어 프랑스도 누적 확진자 100만369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 등에서도 최근 하루 1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에서도 수천명대 신규 감염자가 매일 보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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