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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트남서 귀국한 이재용 “일본도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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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간의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17분쯤 대한항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했다. 그는 발열체크를 받은 후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중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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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베트남 정부 요청대로 현지에 반도체 신규 투자를 하실 계획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연내에 일본 출장을 가실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는 “일본도 고객들 만나러 한번 가기는 가야 된다.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지난 14일에 엿새간 네덜란드, 스위스 등을 둘러본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5일만에 또다시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정부가 현지에서의 삼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푹 총리도 “윈윈(Win-Win) 정신으로 삼성이 베트남에서 전략적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 함께 동행하겠다”며 화답했다.

이 부회장은 20~22일 베트남 하노이에 건립 중인 삼성전자의 신규 R&D센터 공사 현장과 하노이 인근 박닌, 타이응웬에 있는 삼성 복합단지를 방문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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