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니피악이 지난 22일 발표한 전국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51%, 트럼프 대통령은 41%로 바이든이 10%포인트(p) 앞섰다. 퀴니피악은 "9월 조사 이후 세 번째인 이번 조사에서도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조사 때는 바이든 52%, 트럼프 42%의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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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제 운용에 대해서는 트럼프 48%, 바이든 47%로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likely voters) 142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범위 ±2.6%이다.
같은 날 모닝컨설트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52%)이 트럼프(43%)를 9%p 앞섰다. 모닝 컨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주(州)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위스콘신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닝컨설트의 조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1만582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범위 ±1다.
미국 경제지 IBD(Investor's Business Daily)가 TIPP와 공동으로 내놓은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바이든 49.6%p, 트럼프 44.7%로, 주초 2%p까지 줄었던 바이든의 리드폭이 4.8%p로 확대됐다.
바이든이 앞서고 있지만, 지난 12일 조사 대비 바이든 지지율은 51.9%에서 2.1%p 하락했으며, 트럼트는 43.4%에서 2.2%p 올랐다.
지역별로 후보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렸는데, 도심 지역에서는 57.4%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트럼프는 37.5%에 그쳤다. 교외 지역도 바이든(52.5%)이 트럼프(40.2%)보다 우세했다. 반면 농촌 지역에서는 트럼프가 57%로 바이든 39.1%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96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범위는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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