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주연방경찰국 홈페이지 캡쳐 |
호주 남성들이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을 통해 아동 성착취 자료를 소지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연방경찰은 44명의 남성들을 상대로 아동 성범죄와 관련된 총 350건의 혐의를 제기했다. 남성들은 아동 성착취 영상을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들은 체포하면서 피해 아동 1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57세의 가해 남성들이 구축한 아동 성착취물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 수천 명의 성범죄자들이 공유했다.
호주 연방경찰국장 리스 커쇼는 이날 성명에서 "수사관들이 성착취 영상을 화소별로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며 "모든 피해 아동의 신원을 확인해 구조하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호주 아동학대방지센터가 지난 12개월 동안 온라인에서 25만 건 이상의 아동학대 자료를 색출했으며 호주에서 구조된 67명을 포함해 총 134명의 아동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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