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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그의 발언은 지지자들에게 우편투표 보다는 사전 투표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전일 자신의 주소지인 인디애나주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할 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기자들과 이야기할 땐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53분경 웨스트 팜비치 도서관에 설치된 투표소에 도착했으며,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투표장에 함께 오지 않았다.
그가 플로리다주를 선택한 것은 지난해 9월 뉴욕에서 경합주인 이 지역으로 주소를 옮겼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는 당시 주소지인 뉴욕 맨하튼에서 투표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소유 골프장이 있는 플로리다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이다.
그는 이날 오후엔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유세를 이어가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 투표를 하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그가 대선 당일에 델라웨이어에 직접 투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델라웨어는 플로리다와 달리 사전 현장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지역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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