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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국 언론들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영 베트남뉴스통신(VNA)은 이 회장의 별세 뉴스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하며 "이 회장이 삼성을 전자와 보험, 조선, 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수십 개 계열사를 둔 한국 최대 기업으로 키웠다"고 전했다.
일간 뚜오이째와 년전 등 현지 다른 국영 매체와 징, VN익스프레스 등 유력 온라인 매체도 이 회장의 별세 뉴스를 잇달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현지 최대 외국 투자 기업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수출 규모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한편 태국 일간 방콕 포스트는 비즈니스면을 통해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고, GMA 뉴스 등 필리핀 언론도 세계면 등에서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도 이 회장의 별세 뉴스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렸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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