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비판, 공적은 공적대로 봐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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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사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오늘날 삼성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드는 데 결정적 계기를 만든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회장은) 1990년대 세계 산업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반도체에 전념해 오늘날 삼성반도체가 세계 메모리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게 하고 휴대전화도 시대에 적응해 빨리 구조변화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대한 비판은 비판이고, 공적은 공적대로 봐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서 '영원한 권력은 없다'에서 이 회장의 비자금과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등을 비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문할 계획이었지만 유족 측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26일 조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김벼리 기자(kimstar1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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